응원하는 달님 ^^

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.

"아마도 당신이 잘 알지 못하는 건, 당신을 좋아하고 당신 없이는 더이상 바라는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입니다.... 이 그림자들의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갑니까? 당신 없이는 내가 존경하고 아끼는 두세 사람이 없다면 만물은 확실히 두께를 잃게 될 겁니다." .... 까뮈(르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)

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라는 고백이 선언이, 당신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기뻤습니다. 

딸 아이가 '아빠 지금 어디야?' 하고 전화로 물을 때면, 아빠로서 참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에 마음 한 켠이 참 고마왔습니다. 

당신이 참 좋은 사람이라는 고백은 선언은 존재를 존재답게 하는 말입니다. 

이름 모를 들꽃이 길 위 가장자리 한 곳에 마음을 잡고 뿌리를 내리며 존재를 선언하는 것처럼, 나를 당당하게 하는 말입니다.

이 그림자들의 세상에서 속절없이 흔들릴 때가 많은 나에게 '괜찮다고 잘 해내고 있다고 믿는다고' 하는 고백입니다.

유쾌함 보다 진지함이 앞서고 기쁨보다 슬픔의 감수성이 더 큰 나에게 '당신이 참 좋은 사람'이라는 그 말은 봄볕이고 소나기였습니다.

사랑도 만남도 눈물도 기쁨도 모두 순간입니다. 우린 모두 순간을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?

잊혀질 순간을 영원처럼 기억되게 하는 말, "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."

아침 처음 만난 그 사람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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