응원하는 달님 ^^

빠스깔 끼냐르 " 고독없이 시간의 시련없이, 침묵에 대한 열정 없이, 두려움에 떨며 비틀거려본 적 없이, 보이지 않는 어두운 무엇 안에서 방황해 본 적 없이, 우울함 없이, 우울해서 외톨이가 된 느낌 없이 기쁨이란 없다. "

삶은 상상한 것만큼 빛나지 않는다던 정혜윤 작가의 말이 틀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.

어려운 시간을 모자가 잘 견뎌내었고 소년은 그새 마음도 몸도 어른이 되었다.

무슨 찢어진 옷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로 앞에 서 있던 그를 보는 내내 슬픈 마음을 숨기고 싶었다. 

시간이 꼭 3년전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힘겨운 그의 말,

글을 쓴단다. 

작가?

헤어진 옷자락 사이로 보이던 살결에 울음이 날뻔 했다. 

시간의 시련이란 시련은 모조리 뺏어서 저 멀리 던져버리고 싶은데~

누구는 눈물샘이 말랐다는데, 나이가 들수록 소리없는 울음은 더 커지기만 한다. 

'난 아직도 흔들린다'던 한비야씨의 고백 앞에 나도 함께 흔들린다. 

자주 가는 은희네 집밥에서 따뜻한 밥 한 공기라도 하고 가야지

이제 일어서자 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