응원하는 달님 ^^

소로우는 그 무엇도 내가 누구인지를 여름의 햇빛만큼 잘 말해줄 수는 없다고 했다. 

정혜윤은 그 무엇도 내가 누구인지를 책을 읽는 밤만큼 잘 말해줄 수는 없다고 했다. 

난 그 무엇도 내가 누구인지를 낯선 아이들만큼 잘 말해줄 수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. 

그 낯선 아이들을 만나는 달빛 

어릴적 동네에서 놀다가 어스럼하게 그늘진 저녁을 맞을 때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 보고는 했다.

토끼가 달에서 절구를 들고 살포시 웃는 상상을 해보며 마음을 다독였다.

포근한 이불같은 달, 부담스럽지 않은 빛이 마음을 휘감아돌 때 난 혼자가 아니었다.

그래서 나도 달이 되었나보다. 

사람들이 말하는 달샘~